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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불참…"회의 의제 소진돼"

이홍갑 기자

입력 : 2016.03.30 17:05


러시아가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 세계 52개국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에 끝내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앞서 "핵안보 강화 문제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정상회의 의제가 소진됐다"며 러시아 측의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자하로바는 "정상회의를 준비하면서 주최측인 미국은 회의 개념을 완전히 바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유엔 등에 자신들의 '지시'를 검토할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며 "이같은 외부 개입의 선례를 만드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