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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율, 세계 평균 절반도 안돼"

심우섭 기자

입력 : 2016.03.30 12:08|수정 : 2016.03.30 14:53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율이 세계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면 규제를 풀어 외국인의 직접투자를 유치하는 데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지선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전 세계 투자유치 경쟁 치열해지고 있다'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외국인 직접투자가 더디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외국인 직접투자는 연평균 11% 증가했지만 우리나라로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는 연평균 5%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명목 국내총생산 대비 외국인의 직접투자 금액 비중도 낮은 편으로 2010∼2014년 평균 12.7%로 세계 평균인 31.3%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는 크게 늘어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 직접 투자한 금액은 209억1천만달러로 20014년보다 10% 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직접투자의 걸림돌로 높은 규제 장벽, 경직적인 노동시장과 금융시장을 꼽았습니다.

이 연구원은 "세계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우리 경제도 수출 부진과 내수 침체의 이중고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규제개혁, 생산여건 개선을 통해 해외직접 유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