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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퇴진 요구' 공개서한 또 등장…"당원 171명 공동 작성"

이홍갑 기자

입력 : 2016.03.30 11:15


중국 당국이 이달 초 인터넷에 게시된 시진핑 국가주석 퇴진 요구 서한에 대한 조사에 나선 가운데 시 주석 퇴진을 요구하는 또 다른 서한이 등장했습니다.

명보와 빈과일보 등은 29일 오전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명경신문망 산하 한 웹사이트에 시 주석의 퇴진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이 게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서한은 명경신문망 사이트에서 삭제됐지만,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전파됐습니다.

당정군 등 각 부문의 충성스러운 중국 공산당원 171명이 공동 작성했다고 주장하는 이 서한은 시 주석이 개인숭배와 독재, 민생 외면, 군 사기 저하, 개인 생활 부패 등 5가지 엄중한 잘못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서한은 또 시 주석이 사람들이 자신을 '다다, 아저씨'로 부르거나 자신을 찬양하는 노래를 인터넷에 전파시킨 것을 묵인했으며 여러 중앙 영도 소조를 설립하고서 조장을 맡아 리커창 총리 등의 합법적인 직권을 제약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