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경선의 공화당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선대본부장인 코리 르완도스키가 기자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플로리다 주 주피터 경찰은 지난 8일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렸던 기자회견 뒤 보수적 온라인 매체인 '브레이트바트'의 기자였던 미셸 필즈의 신체를 건드린 '단순 폭행' 혐의로 르완도스키를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공개한 보안카메라 영상을 보면 르완도스키는 기자회견이 끝나고 퇴장하던 트럼프를 바짝 뒤쫓으며 질문을 던지던 필즈의 뒤쪽에서 팔과 등을 잡아당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트위터에 "영상을 보면 아무 일도 없었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경선캠프도 성명을 내 "르완도스키가 아무런 범법을 저지르지 않은 만큼 법정에서 무죄를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필즈는 트위터에 멍든 흔적이 보이는 자신의 왼팔 사진을 올려 "이들 멍은 그럼 마술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