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대포통장과 카드를 모아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책에 건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수백개의 대포통장과 카드를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35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인천, 부산 등 전국에서 올라온 300여 개의 대포통장과 카드를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수화물 센터에서 찾아 국내 현금 인출책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대포통장을 받아 전달한 대가로 1천630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A씨와 인출책, 중국 조직은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려고 대화내용이 남지않는 별도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불법으로 통장을 대여해 준 13명도 A씨와 같은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금 인출책 등 나머지 보이스피싱 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