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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사별 '새살림' 30대母, 10대 아들 찾아오자 흉기 휘둘러

김광현 기자

입력 : 2016.03.29 11:12|수정 : 2016.03.29 14:24


사별한 뒤 다른 남성과 동거하는 집에 찾아온 중학생 아들과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38살 A씨를 청주 흥덕경찰서가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젯밤(28일) 10시 54분쯤 흥덕구 자신의 집에서 아들 13살 B군과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군은 가슴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편과 사별한 A씨는 다른 남성을 만나 동거하게 되자 남동생 집에 아들 2명을 맡겼으나 조카들을 맡을 수 없다는 남동생과 자주 다퉜으며, 외삼촌 집에서 살기 싫다는 아들들과도 마찰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이날도 남동생 집에 있던 두 아들이 자신의 집에 찾아오자 전화를 걸어 남동생과 말싸움을 한 데 이어 아들들과도 다퉜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찾아오지 말라고 했는데,아들이 자꾸 찾아와 위협만 하려고 했는데 실수로 상처를 입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