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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끈 놓지 않는다'…암매장 安양 시신 '마지막 수색'

김광현 기자

입력 : 2016.03.29 09:14|수정 : 2016.03.29 09:35


경찰이 오늘(29일) 욕조 학대 끝에 숨진 네살배기 안 모 양의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에 다시 나섭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오늘 오전 계부 38살 안 모 씨가 숨진 의붓딸 안 양을 암매장했다고 주장하는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 야산에서 방범순찰대원과 형사 등 40여 명을 동원해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그제 탐침봉 수색을 벌여 특정한 의심 지점 14곳을 삽으로 파는 방법으로 발굴할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수색이 안 양 시신을 찾기 위해 벌이는 사실상 마지막 수색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19일 시작으로 모두 5차례에 걸쳐 수색견과 지표면 투과 레이더, 탐침봉을 이용해 수색을 벌였지만, 안 양의 흔적을 찾는 데 모두 실패했습니다.

안 양은 2011년 12월 중순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물을 받아놓은 욕조에 머리를 3∼4차례 집어넣은 친모 한 씨의 가혹 행위로 숨진 뒤 부모에 의해 암매장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