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애플의 도움을 받지 않고 테러범이 사용하던 아이폰의 데이터에 접근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법무부는 애플을 상대로 제기했던 아이폰 잠금 해제 협조 강제 요청을 취하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가 잠금 해제에 성공했다고 밝힌 아이폰 5c는 지난해 12월 샌버너디노에서 14명을 숨지게 한 파룩과 말리크 부부 중 남편인 파룩이 사용하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법무부 산하 연방수사국은 올해 2월 범행 동기와 테러조직과의 연계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파룩의 아이폰 잠금을 해제해야 한다며 애플의 협조를 요청했지만 애플이 이 요구를 거부해 법정 다툼을 벌여 왔습니다.
당초 FBI와 애플은 잠금 해제 협조 강제 요청의 적법성을 놓고 재판을 벌일 예정이었지만, FBI가 21일 애플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을 수도 있는 방법을 찾았다며 재판 연기를 요청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