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집단자위권 행사를 용인하고 자위대의 해외 활동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일본 신안보법이 내일 오전 0시를 기해 발효되는 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아시아 이웃국가와 국제사회는 '역사적 원인' 때문에 일본의 신안보법에 계속 우려를 표명해 왔다며 "일본이 군사·안전 문제에서 역사적 교훈을 받아들이고 성실하게 평화·발전의 길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군사·안전 문제에 대한 일본의 "신중한 행동"도 촉구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정권은 위헌 논란 속에 작년 9월 안보 법안을 국회에서 사실상 강행 처리한 뒤 지난 22일 안보법 시행 일정을 담은 정부령을 각의에서 결정했습니다.
중국은 일본의 이번 신안보법이 군사 재무장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이 추진 중인 '대중국 포위망' 구축의 새로운 발판이 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