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국민행복기금 3년간 56만명 빚 부담 줄였다

송욱 기자

입력 : 2016.03.28 13:55


금융위원회는 국민행복기금이 출범한 후 3년간 총 56만 명에 채무조정을 하거나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지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행복기금은 상환능력보다 과도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의 채무부담을 줄이려는 취지로 2013년 3월 출범했습니다.

기금은 금융회사나 대부업체로부터 장기간 연체된 신용대출 채권을 매입해 원리금을 감면하거나 상환기간을 연장해주고 있습니다.

또 20∼30%대에 달하는 대부업체나 제2금융권의 고금리 채무를 10% 내외의 은행권 대출로 전환해 주는 지원을 합니다.

기금은 2013년 4월 본격적인 지원업무를 시작해 지난달까지 모두 49만 명에게 채무조정을 지원했으며, 7만 1천 명이 고금리 대출을 은행 대출로 전환할 수 있게 했습니다.

40∼50대의 채무조정 신청 비중이 62%로 가장 높았으며, 채 채무조정에 따른 채무원금 감면율은 평균 53.7% 수준이었습니다.

기금은 특히 20대 청년층의 학자금대출 채무부담을 경감해 주고자 5만 9천 명의 학자금대출 연체채권을 매입해 이 중 3만 5천 명의 채무를 조정해줬습니다.

한편, 국민행복기금은 9월 설립 예정인 서민금융진흥원과 연계해 저신용·저소득층 지원을 한층 강화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