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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우유 침체 지속…저지방·기능성우유는 '선전'

송욱 기자

입력 : 2016.03.28 10:49


출산율 저하와 대체식품 증가로 흰 우유 소비가 계속 줄고 있지만 기능성 우유는 시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흰 우유 시장은 AC닐슨 집계 판매액 기준으로 1조 3천59억 원 규모였습니다.

이 중에서 일반 흰 우유가 9천449억 원 규모로 전체의 72.4%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저지방 우유 판매액은 전체의 20.9%인 2천730억 원이었습니다.

이를 포함해 전체 기능성 우유 판매액은 3천610억 원으로, 흰 우유시장의 27.6%였습니다.

일반 흰 우유 판매액은 지난 2013년 1조 107억 원이었으나 2014년 9천950억 원으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감소 폭이 더 커졌습니다.

아직 매출이 일반 흰 우유에 크게 못 미치지만, 업계는 기능성 우유 시장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제품 개발과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이나 유럽 등 서구 선진국 우유 시장에서는 저지방 우유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70%를 넘지만, 국내는 아직 20%대에 불과하다"며 "그만큼 기능성 우유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저지방 우유들은 단순히 지방 함량을 줄인 탓에 우유 본연의 고소함이 사라지고 맛이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맛과 영양이 개선된 것도 소비 증가 요인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