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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서 고립·표류 중인 낚시꾼·보트 구조 잇따라

안서현 기자

입력 : 2016.03.27 16:06


충남 태안 바닷가에서 어제(26일)와 오늘 밀물에 고립된 낚시객과 표류 레저보트 구조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43분쯤 56살 이모씨가 충남 태안군 남면 거아도에서 북동쪽으로 1.8㎞ 떨어진 해상에서 낚시를 마치고 이동하던 레저보트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며 해경 상황실에 구조요청을 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인 경비함정과 122구조대, 안면안전센터 순찰정을 현장에 파견해 오전 10시 56분쯤 이씨를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이씨의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레저보트를 예인해 오전 11시 13분쯤 마검포항에 입항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39분쯤에는 충남 태안군 원북면 구례포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하다 밀물로 고립된 32살 임모씨 등 2명을 태안해경 학암포 안전센터 고무보트로 구조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4시 50분쯤엔 37살 유모씨 등 가족 7명이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해안가에 차량을 주차하고 갯바위에서 고기를 구워 먹다가 밀물로 차량이 침수되고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오후 5시 46분쯤 민간해양구조선 M호의 도움을 받아 유씨 등 7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바위는 주변보다 먼저 물이 차올라 항상 위험하다"며 "수시로 주변을 확인하고 사전에 물때를 숙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