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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암매장 安양 시신 결국 못찾아…마지막 수색도 실패

김정기 기자

입력 : 2016.03.27 14:06


5년 전 친모의 가혹행위로 숨져 암매장된 안모양의 시신은 검찰 송치를 앞두고 벌인 경찰의 마지막 수색에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망 당시 4살이었던 안양의 시신의 행방은 미궁으로 빠졌고 이번 사건은 '시신 없는 시신 유기 사건'으로 남게 돼 법정에서 공방이 예상됩니다.

안양 암매장 사건을 수사하는 청주 청원경찰서는 오늘(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38살 계부 안모씨가 숨진 자신의 딸을 암매장했다고 주장하는 진천군에 있는 야산에서 방범순찰대원과 형사 등 60여명을 동원해 수색했으나 안양 시신을 찾지 못했습니다.

수색은 기존 작업 지역보다 좌우로 약 30미터 정도를 더 확대해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1시간여 만에 작업을 종료해 인력을 철수시킨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경찰은 오늘 수색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습니다.

이미 이 야산에서 암매장했다고 의심이 가는 곳은 지난 19일부터 이뤄진 4차례의 수색에서 샅샅이 살펴봤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오는 28일 안씨를 사체유기와 아동복지법상 아동복지법상 폭행 혐의, 자살한 아내 한씨를 폭행한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해 사건을 매듭지을 방침입니다.

친모 한씨에 대해서는 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했으나 자살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