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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금융권 수익 1위는 보험업…은행의 2배 육박

이호건 기자

입력 : 2016.03.27 09:36


지난해 금융권 수익 1위는 보험업이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그동안 발표한 보험사와 은행, 증권사의 지난해 영업실적 잠정치와 각 카드사가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자료들을 종합해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가장 많이 난 금융업종은 6조3천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린 보험업이었습니다.

금융시장의 절대 강자인 은행은 전년 대비 42.6%나 당기순이익이 줄어들면서 3조5천억원에 그쳐 보험업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은행은 3조 2천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린 증권회사에도 역전당할 뻔했습니다.

카드사들은 약 2조원의 당기순익을 올렸습니다.

보험업이 가장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투자영업이익과 영업외이익이 증가해서입니다.

생명보험사는 변액보험 등 특별계정 수입수수료가 늘어나 영업외이익이 많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익은 3조6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 늘었습니다.

또 손해보험사는 유가증권처분이익과 배당이익, 일회성 이익이 증가하면서 2조7천억원의 수익을 올려 15.1% 개선됐습니다.

이 덕분에 전체 보험사들의 당기순익은 전년 대비 13.3% 늘었습니다.

반면 은행은 저금리로 순이자마진이 줄었고, 부실 대기업과 관련해 일부 은행이 거액을 대손 비용으로 처리하면서 전체 당기순익은 전년 대비 42.6%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