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25일 남성 자살 폭탄 테러범이 바그다드 남쪽에 있는 마을 알-아스리야에서 축구경기가 열린 후 폭탄을 터뜨려 30명 이상이 숨지고 65명 이상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과 의료진이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우승팀에 트로피가 전달되고 있을 때 관중 속에 섞여 있던 테러범이 자살 폭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알-아스리야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로부터 40km 남쪽에 있는 이스칸다리야 근처에 있습니다.
이스칸다리야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인은 사망자 수 집계를 확인하면서 집계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근본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IS 조직원 사이풀라 알-안사리가 이번 공격을 했다며 사망자가 60명 이상, 부상자가 100명 이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조직원은 사진으로 보아 10대로 추정됩니다.
목격자 알리 나시미는 "자폭 테러범이 군중을 헤치고 나와 중앙 부분으로 접근해 시장이 선수들에게 상을 주고 있을 때 자폭했다"고 전했습니다.
사망자 명단에는 아흐메드 샤커 시장과 그의 경호원 중 한 명, 그리고 경비대원 5명 이상이 포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