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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마오타이' 고위직 조사…주류업계 사정 신호탄

이성철 기자

입력 : 2016.03.25 17:00


중국 최고 명주인 '마오타이' 제조사의 고위직이 부정부패로 낙마했다고 인민망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구이저우 마오타이주광 집단유한책임공사의 당 위원회 위원 겸 부총경리를 지낸 탄딩화가 심각한 기율 위반으로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 조사를 받고 있다고 인민망은 전했습니다.

당 중앙기율검사위는 중국에서 감찰과 사정을 총괄하는 기관입니다.

탄 전 부총경리는 지난해 2월 퇴직했으나, 그 이후 강도 높은 부정부패 조사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오타이는 중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술로 중국 정부의 공식 행사에서 건배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인민해방군에도 대규모로 납품됩니다.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 출범 이후 부정부패와 사치척결 운동에 나서면서 고급 선물과 호화 접대의 대명사로 통하던 마오타이 소비가 급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이달 초 마오타이에 버금가는 명주인 '젠난춘'을 생산하는 젠난춘유한책임공사의 차오톈밍 회장이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로 미뤄 당·정·군에 이어 중국 내 거대 주류기업들도 부정부패 조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