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북도가 방역에 적극 나섰다.
도는 최근 시·군 방역기동반과 방역장비를 동원해 방역취약지 7천48곳에 방제소독을 했다.
방역취약지는 다중이용시설, 집단가축시설, 쓰레기매립장 등이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이 임신하면 신생아에게 선천적 기형인 소두증이 나타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 있는 흰줄숲모기로도 전파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국내 모기 가운데 2∼3%에 불과한 흰줄숲모기에서 바이러스가검출된 적 없다.
도는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흰줄숲모기 성충 개체수를 줄이기 위한 방역을 지속해서 벌이기로 했다.
또 방역소독과 예방에 필요한 물품을 미리 확보하는 한편, 도민에게 모기 서식처를 줄이기 위한 활동에 동참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종수 도 복지건강국장은 "모기가 각종 질병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다"며 "집 주변 쓰레기통, 오래된 폐타이어, 화분 등 물이 고인 곳을 치우기 위해 도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