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유엔 특사 "시리아 평화회담 이르면 내달 9일 재개"

입력 : 2016.03.25 04:13


스테판 드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24일(현지시간) 이르면 내달 9일 제네바 평화회담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스투라 특사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열흘간 간접 대화 방식으로 진행된 평화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번 회의에서 회의를 거부하거나 연기하는 듯한 모습이 없어 고무적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엔이 중재하는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한 제네바 시리아 평화회담은 지난 5년간 내전 중 처음으로 폭력사태가 대폭 감소한 가운데 지난 14일 재개됐었다.

미스투라 특사는 "시리아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휴전을 위해 정치적 프로세스가 여전히 필요하다"며 "다음 평화회담을 이르면 내달 9일에 시작한다는 목표지만 양측이 원하면 10일이나 11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스투라 특사는 또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미국과 러시아 외무장관 회담이 앞으로 평화회담을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유엔은 대화를 계속하기를 희망하며, 정치적 프로세스도 논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따라서 미스투라 특사가 애초 평화회담을 시작하면서 시리아의 미래를 위해 정치권력의 이양에 대한 투명한 로드맵을 만들도록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회담에서 이 문제에 제대로 접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시리아 정부가 내달 13일 정부가 장악한 지역에서 총선을 치른 다음 회담을 재개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반군 측은 이를 반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