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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테러 부상자 61명 중상…사망자 크게 늘 듯

이성철 기자

입력 : 2016.03.24 19:49


벨기에 브뤼셀 연쇄 폭탄 테러로 다친 부상자 가운데 61명이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BBC 방송 등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매기 드 블록 벨기에 보건장관은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 150명 가운데 61명이 중상이라며 사망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부상당한 사람들은 모두 40개국 출신이라고 블록 장관은 밝혔습니다.

많은 부상자가 자상 등 전쟁터에서나 볼 수 있는 상처로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과 시내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현재 31명입니다.

두 곳에서 다친 사람은 300여명입니다.

이에 따라 부상자 중 절반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며 나머지 절반이 계속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테러범들은 인명 피해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못과 유리 조각 같은 날카로운 물건을 집어넣은 폭탄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테러 때에도 못을 가득 담은 압력솥 폭탄이 사용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