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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장관 "3월 수출 낙폭 줄어들 것"

송욱 기자

입력 : 2016.03.24 10:38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월 수출은 최소한 전달과 비교해 감소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형환 장관은 오늘(24일) 광주에서 취재진과 만나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기 어렵지만 수출 감소 추세가 돌아서는 느낌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수출 부진의 주요 원인이 저유가와 환율 불안 움직임 등인 점을 고려하면 글로벌 대외 여건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달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최장 기간 마이너스 성장 기록을 기록했고 수출액은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두자릿수 퍼센트로 급감했습니다.

주 장관은 어제부터 1박 2일간 수출 유관 기관, 금융 기관장들과 함께 반월 시화 산업단지 등 전국 대표 산단 4곳을 찾아 수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주 장관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과 논의해 산업 단지에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토지형질변경 및 세제혜택을 통해 상업시설 유치 등 민간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발효된 한국·중국 자유무역협정 효과가 중국의 경기 둔화 때문에 제한적이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중국 성장률이 올해도 6%대에 머무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현지 소비재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며 "중국에서 더이상 성장하기 어려운 제조업종을 공략하기보다 소비재 시장 등 잠재성이 큰 분야로 눈을 돌려 투자를 확대하면 FTA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업종별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마련한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철강 업종이 문제가 가장 심각해 구조조정 1순위"라고 말했습니다.

주 장관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35%를 차지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5천개의 내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전환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10% 정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