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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승민 의원 외에도 새누리당에서는 공천에 탈락한 의원들의 탈당이 줄을 이었습니다. 비례대표 후보에 대한 논란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고위원회가 재의를 요구한 경기 화성병 우호태 후보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최고위가 일부 당선권 후보들의 자질을 문제 삼은 비례대표 공천 명단에 대해선 공천위가 당선권이 아닌 30~40번대 후보 일부만을 교체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하는 글을 SNS에 올려 징계를 받았던 김순례 대한여약사회장은 당선권인 15번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낙천 의원들의 탈당 행렬도 계속됐습니다. 친이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과 주호영, 윤상현, 친유승민계 류성걸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오늘(24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합니다.
이런 가운데 주호영 의원이 새누리당을 상대로 제기한 이인선 전 경북 경제부지사의 공천 효력 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습니다.
법원이 이번 공천 결과에 불복해 예비 후보자들이 신청한 가처분 가운데 인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 공천 결과에 대한 논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