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 당국은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과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가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앞으로 저지를 '테러의 물결'의 서막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N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반테러 업무에 관여하는 정보당국의 고위 관리를 인용해 이렇게 전했습니다.
미 정보당국이 지난 4주간 도청 활동을 통해 유럽 내 어딘가에서 테러 공격이 임박했음을 암시하는 정보를 입수했지만, 구체적 장소와 시점 등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또 브뤼셀 테러는 한동안 계획된 것이지만 파리 테러 주범인 살라 압데슬람이 지난 18일 체포된 이후 속도가 붙었을 것으로 미 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른 미 정보 관리들은 지난해 11월 파리 동시다발 테러를 감행한 IS 조직과 같은 조직이 브뤼셀 테러의 배후에 있는 것으로 보고 정보를 수집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이클 매콜 하원 국토안보위원장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파리 테러와 브뤼셀 테러에 사용된 폭탄의 제조업자가 동일한 것으로 정보 당국은 믿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