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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장난감 싸게 판다"…270명 속인 부부 구속

김광현 기자

입력 : 2016.03.22 15:18|수정 : 2016.03.22 16:23


인터넷 사이트에서 물품을 싸게 판다고 속여 돈을 챙긴 혐의로 30살 A씨 부부를 경북 구미경찰서가 구속했습니다.

A씨 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인터넷 물품거래 사이트와 SNS를 통해 시중가보다 싸게 아기 장난감, 분유, 보행기 등을 판매하겠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주로 결혼 초기 여성 270여 명에게서 3만∼20만 원씩 모두 3천여만 원을 챙겼지만, 물품을 보내진 않았습니다.

A씨 부부는 여러 개의 금융계좌를 개설해 피해신고로 계좌가 지급정지되면 다른 계좌로 바꿔가면서 범행을 이어갔습니다.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주소를 수시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탐문·추적 수사로 충남 아산의 원룸에서 A씨 부부를 붙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