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세종시 건설현장서 4년간 2억 원대 공구 훔쳐

김광현 기자

입력 : 2016.03.22 11:19


늦은 밤 건설 현장에서 공구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57살 A씨를 세종경찰서가 구속했습니다.

A씨는 2012년 1월부터 최근까지 68회에 걸쳐 늦은 밤 세종시 공사 현장에서 전동 드릴, 용접기 등 2억7천만 원 상당의 건설 공구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인부들이 일과를 마치고 떠난 밤늦게 건설 현장의 공구 보관 컨테이너에 문을 뜯고 들어가 전동 드릴, 용접기, 광파기 등 비교적 쉽게 가져갈 수 있는 공구를 훔쳐 나왔습니다.

그는 훔친 공구를 장물 업자에게 팔아넘겨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세종시에 대규모 공사가 잇따라 진행되고 있는 점을 노려 이곳에서 절도 행각을 벌였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또 경찰 수사를 피하려고 범행 전 폐쇄회로 TV를 비닐봉지 등으로 가리거나 CCTV 본체를 가져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