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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재단 설립 올여름부터 본격 추진"

안현모

입력 : 2016.03.22 10:32|수정 : 2016.03.22 10:32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일본 정부의 합의에 따라 피해자를 지원하는 재단 설립이 올해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일 양국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한다는 합의에 대해 관계자들의 이해를 구하는 한편 물밑 조율을 거쳐 올여름부터 재단설립 작업에 착수합니다.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철거가 재단 설립에 맞춰 이뤄질 수 있도록 조율하며 재단을 더 빨리 설립하는 방안도 모색한다고 산케이는 전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 안보 정상회의를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조율 중이며 회담에서 한일 합의 이행을 확인할 생각이라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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