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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어민, 참다랑어 조업금지 늑장대처에 분통

KNN 김동환

입력 : 2016.03.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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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참다랑어 대박에 이은 조업중단 사태에 수산업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해수부가 부산에서 조업금지에 따른 설명회를 열었지만, 어민들은 늦장 처사라며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처럼 참다랑어 대박으로 활기를 찾았던 부산공동어시장.

30kg이 넘는 참다랑어 470여 톤이 위판장에 올라 만선의 기쁨을 누린 것도 잠시, 쿼터량을 들고나온 일본의 조업 중단 요구에 해수부의 조업금지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최현호/해수부 원양산업과장 : 고도 회유성 어종에 대해서는 지역 수산기구가 관리를 하고 수산기구에서 관리하게 되면 배타적 경제수역이나 연근해에 관계없이 모든 나라들이 지켜야 하기 때문에….]

조업중단 사태가 빚어지자 어민들은 해수부의 대처가 한 박자 늦었다며 단단히 뿔이 났습니다.

[정태길/전국선망선원노조 위원장 : 3월 5일 이전에는 전혀 고기 잡는 사람, 어민들이 모르고 있었잖아요. 참치를 잡으면 대한민국 국민 5천만이 로또라고 했어요. 지금은 파토가 된 현실에 정부의 대응방안이 무엇인지 답변해 주세요.]

해수부는 30kg 이상 성어는 잡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어민들의 항의에 소통이 부족했다며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어종을 잡다가 잡아 올린 참다랑어 처리 문제는 불법조업국으로 낙인찍힐 수 있다며 조업금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신희/해수부 원양정책관 : 국제적으로 상당히 논란이 될 정도로 많이 잡혔기 때문에 조업손실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답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해수부는 전체 쿼터 범위 안에서 치어와 성어 비율 조정에 대해서는 국제수산회의에 앞서 업계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