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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 국내카드 이용 급감, 내국인 해외 사용은 최대

표언구 기자

입력 : 2016.03.21 12:07|수정 : 2016.03.21 14:27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대금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이 감소했습니다.

반면 내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1일)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100억5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13.2% 감소했습니다.

이는 2001년 관련 통계작성 이후 가장 높은 감소율입니다.

특히 중국 관광객이 주로 사용하는 유니온페이의 이용 금액이 7.9% 줄었습니다.

2014년만 해도 유니온페이의 증가율은 108.7%였습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메르스 사태로 국내 입국자 수가 전년 대비 6.8% 감소하면서 국내 카드 이용금액도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국내 거주자의 해외 카드 이용금액은 132억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8.7% 늘었습니다.

국내 거주자의 해외 카드 이용금액은 역대 최대지만 증가율은 2009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연구소는 "출국자 수는 20.1% 증가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7.4% 오르면서 총 해외 카드이용 증가율은 둔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