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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5월 초 이탈리아 방문…방위 장비 수출 협의

박진호 논설위원

입력 : 2016.03.20 10:35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5월 초에 이탈리아 중부 피렌체를 방문해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현지시간 어제(19일)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런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방위 장비 수출 및 기술 이전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합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시다 외무상과 젠틸로니 외무장관은 회담에서 안전 보장에 관한 정보 공유 및 연대 강화를 위한 정보보호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젠틸로니 장관은 아베 총리의 이탈리아 방문에 대해 "군수 산업에서 협력이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외무장관 회담에서 양측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개발 저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핵 군축 및 비확산을 주요 의제로 오는 4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외무장관 회담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젠틸로니 장관은 회담 후 기시다 외무상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G7 외무장관 회담 참석차 히로시마를 방문하는 기간에 히로시마 평화기념관 내에 있는 원폭 자료관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또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 거점화에 대해 "일방적인 현상 변경을 저지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이탈리아에 이어 프랑스를 방문해 장 마르크 에로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