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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도심터 폭탄 테러…4명 사망 20여명 부상

박원경 기자

입력 : 2016.03.19 22:30|수정 : 2016.03.19 23:04


터키 최대도시인 이스탄불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터키 도안통신은 이스탄불 주지사 등의 발표를 인용해 이스탄불 최대 번화가인 이스티크릴에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테러범 1명을 포함한 5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7명 정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피해자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N튜르크 방송은 테러범이 이스티크랄 거리에 있단 한 쇼핑몰 밖에서 자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테러범은 원래 계획한 다른 목표물로 향하다가 한 케밥식당 앞에서 폭탄을 터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키 당국은 테러범이 사람이 많은 장소를 대상으로 했지만, 경찰에 저지당하자 폭탄을 터트린 걸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테러범은 쿠르드계 테러조직인 '쿠르드자유매파'(TAK) 조직원일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터키에선 지난 13일 수도 앙카라의 도심 크즐라이 광장 근처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는데, 이 테러는 TAK 소행으로 알려졌습니다.

터키 쿠르드족 분리주의 테러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분파로 알려진 TAK는 앙카라 테러 직후 주요 관광지에서 추가 테러를 감행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