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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기게양·국가제창 '강제'도 빠졌다

이상엽 기자

입력 : 2016.03.18 15:42|수정 : 2016.03.18 15:47


오늘 발표된 일본 고교 교과서 검정 결과 일본 국기 및 국가를 일부에서 강제로 게양 및 제창하게 했다는 부분도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짓쿄출판 일본사A의 현행 교과서에는 "정부가 국기게양이나 국가제창에 대해 국민에 강제는 하지 않는다고 표명하지만,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무원에 강제하는 움직임이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에 도쿄도 교육위원회, 가나가와현 교육위원회 등에서는 해당 교과서를 사용하지 말라고 도립 및 현립 고교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짓쿄출판의 일본사A 점유율은 감소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검정에서 짓쿄출판측은 신청 단계에서 이런 표현을 삭제했습니다.

대신 "교육현장에서 히노마루 게양, 기미가요 제창을 의무화하는 데 반대하는 운동도 있다"는 설명이 대신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도쿄도 및 가나가와현교육위의 각 학교에 대한 '불채택' 압력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검정 통과 고교 교과서에는 아베 신조 정권의 정책도 많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단자위권 행사를 각료회의에서 용인한 결정에 대해서 현대사회 교과서에는 "안전보장환경의 변화에 대한 대응", "내각에 의한 사실상의 헌법 개정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등 내용이 갈렸습니다.

안보관련법의 경우 검정 신청 이후인 지난해 9월 제정돼 대부분의 교과서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