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포획이 금지된 암컷대게 6천 300여 마리를 잡은 통발어선 1척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리단은 어제 저녁 8시 20분쯤 경북 포항시 양포항에 조업을 마치고 입항한 어선을 대상으로 조사하던 중 어창에 숨겨놓은 암컷 대게들을 발견해 대게들은 모두 바다로 돌려보냈습니다.
관리단은 이 어선의 선주와 선장 등을 대상으로 불법 포획한 암컷 대게가 더 있는지와 유통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암컷 대게는 한 마리가 5만∼7만개의 알을 품고 있으며, 알에서 부화한 대게가 다 자라기까지 7년 이상 걸립니다.
동해에서 잡히는 대게는 지난 2007년에 4천817 톤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천915 톤으로 줄었습니다.
정부는 자원보호를 위해 암컷 대게는 연중 포획을 금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