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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봄철 맛거리 '주꾸미' 몸 값 고공행진

입력 : 2016.03.17 14:28

군산수협 공판장 경매가 ㎏당 3만원 '육박'


봄철 입맛을 돋우는 주꾸미의 가격이 ㎏당 3만원까지 치솟는 등 주꾸미 몸값이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17일 전북 군산시 해망동 군산수산물종합센터공판장에 따르면 요즘 주꾸미가 하루 300∼500㎏가량 입고되는 가운데 ㎏당 경매가는 평균 2만8천∼3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시기에 비해 배이상 치솟은 가격이다.

소매가격도 덩달아 뛰어 식당이나 횟집 등 일반음식점에서는 ㎏당 3만5천∼4만원을 내야 맛볼수 있다.

주꾸미 가격이 치솟은 것은 잡히는 양에 비해 찾는 이들이 많아 공급이 절대적으로 달리기 때문이다.

주꾸미는 봄철에 알이 통통 배고 육질이 쫄깃해 봄철 미각을 돋우는 별미로 인기가 높다.

특히 고군산열도를 포함한 군산 앞바다에서는 해마다 이맘때면 주꾸미잡이가 한창이다.

공판장 관계자는 "올해는 본격적인 조업이 1∼2주 늦어진 데다 잡히는 양도 적어 가격이 높게 형성됐다"고 말했다.

한 어민은 "새만금 방조제가 건립된 후 물길이 바뀌었는지 주꾸미 포획량이 갈수록 줄고 있다"면서 "온종일 바다에서 일해도 하루 30㎏ 잡기도 힘들다"고 푸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