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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금피크제 확대 조기시행 노조에 요구

박현석 기자

입력 : 2016.03.17 14:01


현대자동차 사측이 노동조합에 임금피크제 확대를 조기 시행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이날 열린 노사협의회에서 "현재 시행 중인 임금피크제를 즉각 확대해 시행하자"고 노조에 제안했습니다.

윤 사장은 "최근 어려워진 경영환경 속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이번 노사협의회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해 고용절벽에 직면한 청년층의 일자리 문제가 전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면서, "임금피크제 확대 시행은 노사 간 이해관계를 넘어 사회적 요구가 집중되고 있어 노사가 이를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교섭에서 임금피크제와 관련해 2016년 단체교섭에서 합의해 확대 시행하기로 했으나 사측이 이번 노사협의회를 통해 조기 시행을 요구한 것입니다.

현대차는 지난 14일에도 노사협의회 안건과 공문을 노조 측에 발송하며 올해 1분기 노사협의회 종료 즉시 임금피크제의 추가 확대 시행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번 노사협의회에서 노조는 와이파이 추가 설치, 당직제도 폐지 및 수당 현실화, 지원반 비율 조정 및 인원 충원, 통근버스 노선 추가 등 15개 요구안을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