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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칭찬한 여수 공무원 '규제개혁 전도사' 된다

입력 : 2016.03.17 14:15


박근혜 대통령이 이달초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칭찬한 여수시 규제개혁 사례의 주인공이 정부의 '규제개혁 스타강사'로 발탁됐다.

행정자치부는 17일 부산 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에서 '지역경제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공동 주재한 이날 행사에는 미래창조과학부·고용노동부·중소기업청·청년위원회와 17개 시도, 기업인, 청년창업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국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은 부산시 청년일자리정책과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모범으로 꼽은 여수시 규제개혁 사례를 공유했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여수시 규제개혁 사례의 주인공 박형욱 팀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박 팀장은 여수 국가산업단지에 화학업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산단개발계획변경 승인을 받아내고, 주민도 설득했다.

이어 즉시 공장 조성공사가 가능하도록 산단 실시계획변경 승인이 나기 전에 개발행위허가도 내줬다.

이런 노력으로 여수에 1천억원 투자를 유치하고 일자리 3천여개를 만드는 성과를 일궈냈다.

행자부는 박 팀장을 규제개혁 분야 '대표 강사'로 키워 공직사회에 규제개혁 정신을 전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또 행자부와 한국지역진흥재단이 청년, 기업인, 경제전문가, 공무원 등 4개 집단 총 680여 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청년일자리 정책의 인지도·만족도·신뢰도는 조사 대상 집단 가운데 정책 수요자에 해당하는 청년대학생 집단에서 가장 낮게 나왔다.

청년일자리 문제의 주원인을 기업인은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찾은 반면, 청년들은 '낮은 연봉과 근무조건'을 가장 많이 꼽아 기업과 구직 청년 사이에 큰 인식차를 보였다.

홍윤식 장관은 이날 행사가 열린 BCC 내 창원지원시설에서 청년창업가들과 만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력을 갖춘 청년들이 다른 걱정 없이 관심분야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