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시리아서 인질로 잡힌 日 기자…영상 공개

최호원 기자

입력 : 2016.03.17 12:32

동영상

<앵커>

시리아에 들어갔던 일본인 프리랜서 기자가 현지 테러단체에 인질로 붙잡힌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즉각 사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도쿄에서 최호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17일) 새벽 한 시리아인이 인터넷에서 공개한 일본인 인질 영상입니다.

[야스다 준페이/시리아 내 일본인 인질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야스다 준페이입니다. 오늘은 제 생일 3월 16일입니다.]

영상에 나온 일본인은 프리랜서 기자 야스다 준페이로 그동안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등 주로 분쟁지역을 취재해왔습니다.

야스다 씨는 지난해 6월 시리아에서 지인에게 마지막 연락을 취한 뒤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야스다 씨를 납치한 단체는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의 시리아 내 연계 조직으로 알려진 '알 누스라 전선'으로 전해졌습니다.

[알 누스라 전선 대리인 : (목적은 돈인가?) 그렇다. 알누스라 전선은 테러단체로 분류돼 (납치 말고는) 지원자나 자금을 모을 수단이 없다.]

일본 정부는 즉각 사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외무상 : 일본 정부로서는 정보 수집과 확인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1월 역시 시리아에서 일본인 프리랜서 기자 두 명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인질로 붙잡힌 뒤 숨진 바 있어 일본 정부는 이번 사태를 더욱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