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채무자들을 협박하고 '물 고문' 등 무차별 폭행한 사채업자 26살 이모 씨 일당을 구속했습니다.
불법 대부업체를 운영하던 이 씨 등 3명은 생활고를 겪다 150만 원을 빌린 탁송기사 38살 A씨에게 빚을 갚으라고 독촉하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협박을 견디다 못한 A씨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격분해 화장실에 가둔 채 폭행했고 머리채를 잡아 변기에 집어 넣는 등 고문에 가까운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의 신고로 추적에 나섰고 지난 10일부터 차례로 이들을 검거해 이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