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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이 사건' 계모·친부 신상 공개하라"

입력 : 2016.03.16 16:22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책임지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억울한 사람은 확실한 조사나 재판으로 보상해야 한다. 인권도 필요하지만 과한 인권은 범죄자의 재범률을 높인다. 최고형과 얼굴 공개 되면 범죄 대폭 줄어든다."(다음 아이디 '서')

7살 신원영군을 끔찍한 학대 끝에 숨지게 한 계모와 친부의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할지를 놓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당연히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경찰은 "숨진 원영이의 누나도 똑같은 피해자다. 피해자 인권을 고려했을 때 계모와 친부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rudt****'는 "원영이 누나를 위해서라고 공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피해자인 원영이 누나도 본인에게 학대한 사람이 이 세상의 비난을 받고 죄값을 치르는 걸 알아야 상처 회복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치료보다도 도움이 될 걸로 생각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ksd6****'는 "이미 원영이 얼굴이 공개된 상태이기 때문에 원영이 누나의 신상은 드러난 셈인데 더 이상 보호하기는 힘들다고 본다. 그렇다면 인면수심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이 더 마땅하지 않나? 그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짐승보다 못한 인간들을 보호하는 최악의 선택이 될 뿐이다"라고 공개를 요구했다.

다음 누리꾼 '수채화'는 "공개해서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고 본다. 죽은 아이의 인권도 생각해라"라고, 'toro y noche'는 "인권위 권고로 공개 안 한다 하는데 인권위의 의견이 전체 국민의 의견은 아니라고 본다. 대다수 국민은 공개를 원한다. 추가범죄 예방 차원도 있다고 본다"라고 신상 공개를 바랐다.

"원영이는 아빠에게 얼마나 도움의 손길을 원했을까요? 인권 존중이 적용될 사람들은 아니라고 봅니다"(다음 아이디 '꾸미'), "국민이 분개하는 모습 보이지 않는가? 법이 아무리 중요해도 사람이 먼저이고,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법이라면 당장 바꿔야 한다"(네이버 아이디 'vgud****') 등의 댓글도 달려 있다.

반면 네이버 이용자 'leop****'는 "경찰이 옳다고 봅니다. 감정을 누르고 과감하게 선진국의 아동학대 관련 법과 규정을 배우고 도입해야 합니다. 그 썩은 얼굴 보고 욕 해봐야 우리나라 아동 인권 개선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라고, 다음 아이디 '종호'는 "얼굴 알아서 뭐 하려고 그러시는지요. 범인을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피해당할 수 있는 주변인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라고 경찰 입장을 옹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