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나라 영국에서는 말도 정장을 입습니다. 말 전용 맞춤 ‘해리스 트위드’ 정장이 지난 14일, 영국 웨스트 버크셔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인기 경주마 몰스테드가 목장에 늠름하게 서 있습니다. 다만 평소와 다른 점이 있다면, 멋진 정장을 차려입었다는 겁니다. 특히 정장 중에서도 중후한 스리피스 정장을 선택하고, 넥타이와 모자까지 착용하면서 한껏 격식을 차렸습니다.
세계 최초의 말 전용 정장은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유서 깊은 경마 대회인 ‘첼튼햄 축제’를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말 전용 정장을 만들기 위해서 4주가 걸렸고, 총 18미터의 트위드 원단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의 정장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천의 10배나 되는 양입니다.
기품이 흐르는 멋진 모습, 영화 ‘킹스맨’의 콜린 퍼스가 부럽지 않네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