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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12%를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취업 준비생을 포함하면 실제 청년 실업률은 20%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 집계 결과 지난달 15살에서 29살 사이 청년 실업률이 12.5%를 기록했습니다.
1999년 현재와 같은 청년 실업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입니다.
청년 실업자 수는 56만 명으로 1년 전보다 7만 6천 명 늘었습니다.
청년 실업률은 작년 10월 7.4%에서 계속 높아져서 넉 달 만에 5% 포인트 이상 올랐습니다.
통계청은 학원을 다니면서 취업준비를 할 경우 청년 실업률에 잡히지 않는데, 공무원 정원이 늘면서 시험 응시생이 3만 명 넘게 늘어서 청년 실업률이 0.5% 포인트 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시험을 준비하면서 학원에 다니는 청년층이나 취업이 안 돼 졸업을 미룬 경우 등을 포함하면 실제 청년 실업률은 20%를 웃돌 것으로 추산됩니다.
전 연령대 실업률도 4.9%로 1년 전보다 0.3% 포인트 오르면서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50대 이상 고령층은 일자리가 느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지난달 30대 취업자는 4만 4천 명 줄어들었지만, 50대 취업자는 7만 7천 명, 60세 이상은 15만 8천 명 취업자가 늘었습니다.
또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9만 8천 명 줄어든 530만 8천 명을 기록해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