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CTV에 잡힌 양씨 범행 모습
회사 작업복을 훔쳐 입고 직원인 척 여자 탈의실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턴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회사 직원 공용 탈의실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39살 양 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그는 지난 1월 말부터 지난달 6일까지 창원과 마산지역 회사 11곳을 돌며 직원인 것처럼 들어가 작업복을 갈아입고 여자 탈의실에 침입해 57살 박 모 씨 등 직원 58명의 옷장 속에 든 현금과 상품권 등 670만 원 어치를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얼굴을 가리고 유유히 회사에 출근해 직원들의 눈을 피했습니다.
이어 곧바로 공용 탈의실로 가 작업복으로 옷을 갈아입은 뒤 대범하게 탈의실을 뒤졌습니다.
그는 회사 내 설치된 폐쇄회로 TV에 범행 모습이 잡히면서 들통났습니다.
양 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없어 찜질방을 전전하다 대규모 공장 공용 탈의실 감시가 허술한 점을 노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