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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거 연설에서 5분에 한차례 꼴로 허위 발언"

정유미 기자

입력 : 2016.03.15 05:43|수정 : 2016.03.15 06:45


'막말의 달인'인 미국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연설에서 5분에 한 차례 꼴로 허위 발언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와 미주리 주 등지에서 열렸던 트럼프의 선거 연설을 분석한 결과 60여 개의 잘못된 설명과 과장, 허위 진술 등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대체로 5분에 한 차례꼴입니다.

예를 들어 트럼프는 지난 8일 플로리다 주 연설에서 "대 일본 무역적자가 연간 1천억 달러가 넘는다"고 주장했지만 지난해 기준 적자는 690억 달러였습니다.

지난 7일 노스캐롤라이나 주 연설에서는 "미국은 일본에 수출하는 게 거의 없다"고 말했지만 실제 지난해 대일본 무역수출 규모는 62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또 트럼프는 11일 미주리 주 연설에서 "우리는 무역에서 모든 국가에 대해 진다"고 했지만 지난해만 봐도 미국은 홍콩과 네덜란드, 호주와 UAE 등에 대해 무역흑자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내가 선거자금을 가장 적게 썼다"고 말했지만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지난 1월 말 현재 가장 적은 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