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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통장 오늘부터 시판…'원금 손실' 우려

김범주 기자

입력 : 2016.03.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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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투자로 거둔 수익 2백만 원까지 세금을 떼지 않는 ISA 통장이 오늘(14일)부터 시판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원금 손실 우려도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개인 종합 자산관리 계좌, ISA가 오늘부터 은행과 증권사 등에서 시판에 들어갔습니다.

ISA는 한 계좌에서 예·적금과 주식형, 채권 펀드 등 여러 금융상품을 투자할 수 있고, 그 결과 올린 수익 200만 원에서 250만 원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는 금융상품입니다.

전년도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이 안 되는 근로자와 자영업자는 2018년 말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크게 고객이 투자 상품을 직접 결정하는 신탁형과 금융사가 투자를 대신하는 일임형,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됩니다.

다만 세금 감면 혜택이 있는 대신, 기본인 예·적금도 0.1% 수수료를 내는 등 원금에서 수수료를 뗀다는 점은 사전에 감안해야 합니다.

또 일부 투자 상품의 경우 원금손실 위험이 있고, 의무가입기간 5년 내에 해지할 경우 그동안 내지 않았던 세금을 한꺼번에 내야 합니다.

금융당국은 이런 부분을 설명하지 않는 불완전 판매가 생기지 않도록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고객을 위장한 암행 단속으로 수시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금융사별 수수료와 수익률 등을 비교할 수 있는 공시 시스템을 만들어서 고객에 판단 기준을 제공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