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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가격 연일 상승세에 "올릴 때는 LTE급"

입력 : 2016.03.14 08:36


"기름값 내릴 때는 2G, 올릴 때는 LTE로…."(네이버 아이디 'troj****'), "내릴 때는 굼벵이, 올라갈 땐 제트기." (네이버 아이디 'phkm****') 배럴당 20달러대로 떨어졌던 국제유가가 최근 꾸준히 오르면서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연속 오름세를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네이버 이용자 'like****'는 "유가가 내려갈 때 주유소 기름값은 시차를 두고 조금씩 내려간다. 이유가 참 복잡하다. 유가가 오를 때 주유소 기름값은 바로 올라간다. 이유는 간단하다. '유가가 올라서'"라고 비난했다.

같은 포털 누리꾼 'ineo****'는 "늘 가는 주유소에서 내릴 때 몇 달동안 4~5원씩 내리더니 며칠 전 한방에 34원 올리더라"라고 전했다.

다음 아이디 '빠져드남'은 "유가가 싸질 때는 유조선이 천천히 움직이고 비싸지면 속도를 내서 금방 오나보네요. 신기하네"라고, '최상희'는 "휘발유도 직구를 선택해야 하나~"라고 비꼬기도 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생활물가 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이 나왔다.

네이버 네티즌 'ibbu****'는 "이제 유류값뿐 아니라 석유와 관련된 모든 부분에서 국제유가가 오른다는 이유만으로 미친듯이 상승하겠구만"이라고 걱정했다.

아이디 'cef0****'는 "지금 정도가 적당한 거 같아요. 기름값 오른다고 버스비, 택시비, 공산품, 심지어 목욕비까지 다 올리면서 기름값 내릴 때는 하나도 안 내리더만. 기름값 오르면 어찌 살아야 하나요. 제발 민생고 좀 생각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기름값 책정의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관련 세금을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네이버 누리꾼 'brea****'는 "이제 세금 좀 내리자. 국민이 살아야 국가가 살지!"라고, 다음 이용자 '김민수'는 "기름 세금부터 정부가 인하하라. 그리고 정유사 주유소 기름 입·출고일 밝혀라. 올리는 속도와 내리는 속도가 안 맞아"라고 적었다.

지난 11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평균은 리터(ℓ)당 1천342.60원으로 전일 대비 1.07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13일 1천501.40원에서 5개월 가량 계속 내렸으나 이달 들어 지난 6일 ℓ당 1천339.69원을 저점으로 11일까지 5일 연속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