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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 사망 6개월만에 오피스텔서 발견

남주현 기자

입력 : 2016.03.13 17:59


강원도 속초의 한 오피스텔에서 70대 노부부가 숨진 지 6개월 만에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속초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2시쯤 속초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70대 노부부가 유서를 남기고 숨져 있는 것을 지구대 경찰관이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노부부가 음독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서에는 '우리는 가족이 없다. 화장해서 바다에 뿌려달라'는 내용과 함께 '2015년 9월 6일'이라는 날짜가 적혀 있었습니다.

경찰은 지난 2013년 노부부가 이사 오기 전에 살던 거주자가 총기 소재지를 옮기지 않아, 지구대 경찰관이 총포 소지허가증 갱신 문제로 오피스텔을 찾아갔다가 시신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시신 부패 상태 등을 토대로 부부가 유서가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난해 9월 6일 이후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