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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후쿠시마 수산물 작년에 1천500t 유통…"최종소비처 모른다"

이성철

입력 : 2016.03.11 18:34|수정 : 2016.03.11 19:13


원전 사고 발생지인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수산물이 작년에 일본 내에서 상당량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본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해 1년동안 후쿠시마산 수산물 약 1천 508톤이 방사성 물질 검사를 통과해 유통됐다고 밝혔습니다.

판매된 수산물은 계절이나 어획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모두 72종이며 성게, 넙치, 연어, 가다랑어, 바지락, 바다참게, 아귀, 가자미, 꽁치, 까나리 등이 여기 포함됩니다.

후쿠시마산 수산물은 일본 최대 수산물 도매시장인 도쿄 소재 쓰키지 시장 등 전국 18개 시장으로 출하됐습니다.

이들 수산물이 각 시장에서 도매되고 나서 어떤 경로로 유통되고 실제로 소비되는 곳은 어디인지는 모른다고 후쿠시마 어업협동조합연합회측은 밝혔습니다.

현지 어민들은 방사성 물질 검사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 134와 세슘 137의 합계가 1㎏당 50 베크렐(㏃) 이상으로 판정된 후쿠시마산 수산물은 유통하지 않고 폐기합니다.

일본 정부가 정한 식품 내 방사성 물질 허용 기준은 1㎏당 100 베크렐이며 후쿠시마 수산물을 유통할 때는 이보다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합니다.

하지만, 수산물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 검사는 전수 조사가 아니라 표본 조사를 합니다.

검사 대상이 된 수산물은 조사 과정에서 훼손되기 때문에 판매가 불가능합니다.

우리나라는 후쿠시마산을 포함해 일본 8개 현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