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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도시락 배달'

최웅기 기자

입력 : 2016.03.11 18:04|수정 : 2016.03.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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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1일)은 경기도 광주지역의 사랑의 점심 도시락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점심 한 끼 때우기 쉽지 않은 분들 우리 주변에 적지 않습니다.

경기도 광주지역에 봉사단체 회원들이 직접 점심 도시락을 만들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7년째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 속에 경기도 광주지역의 자원봉사 회원들이 점심 도시락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오늘의 주요 반찬은 조기 튀김과 동그랑땡.

한 개 한 개 정성을 다해서 준비합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미역국 끓이기가 한창입니다.

밥차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빠진 양념은 없는지 너무 짜지는 않은지 꼼꼼히 챙깁니다.

[남인숙/새마을운동 광주시지회 부녀회원 : 어렵고 많이 아픈 분들이 많아요. 나이 드시고. 그런 분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 드리는 게 좋은 거죠.]

반찬이 다 만들어지면 이제는 도시락을 쌀 시간.

갓 지어낸 쌀밥에 방금전 만들어낸 조기 튀김과 동그랑땡 그리고 미역국과 시금치나물을 담으니 푸짐한 도시락이 꾸려집니다.

오늘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 100명에게 도시락을 전달합니다.

일일이 집으로 찾아가서 도시락을 전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말동무도 해줍니다.

[조태숙/경기고 광주시 경안대로 : 너무 감사하죠. 매일 여러분들이 좋은 일을 하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조억동/경기도 광주시장 : 밤새 별일 없었는지 살펴 드리기도 하고 또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면 약도 사서 함께 배달해 드리고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광주지역 11개 봉사단체는 지난 2009년부터 7년째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5번 그날그날 음식을 만들어서 어려운 이웃 100명에게 점심 도시락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비용은 지역 후원자들의 보이지 않은 정성으로 충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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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 지역에 두 번째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됩니다.

용인시는 기흥구 영덕동 일대 7만 8천여 제곱미터에 도시첨단산업단지인 '기흥힉스'를 조성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첨단산업발전과 연구개발을 위해서 도심지역에 지정되는 산업단지입니다.

기흥힉스는 오는 2018년 준공 예정이며 1만 4천 명의 고용창출과 세수증대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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