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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아르헨티나의 관광명소 페리토 모레나 빙하의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해발 70m에 달하는 페리토 모레나 빙하는 지난 2월부터 이미 부분적인 균열을 보이며 붕괴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날 4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이 모습을 보기 위해 국립공원을 찾았습니다.
국립공원은 “빙하가 얼음 조각으로 무너져 내리는 것은 4년마다 있는 일이며, 마지막 붕괴는 지난 2012년에 있었지만 그때는 새벽에 무너져 내렸기 때문에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페리토 모레노 빙하의 얼음이 무너진 것은 2012년 3월 이후 처음인데요, 일병 ‘하얀 거인’이라고 불리는 거대 빙하의 붕괴 순간을 SBS 비디오머그에 담았습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김수지 / 편집 : 박선하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