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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심부름에 세차·운전…'경찰간부 갑질' 의혹 시끌

김광현 기자

입력 : 2016.03.11 09:55|수정 : 2016.03.11 11:30


울산에서 경찰 간부가 부하 직원에게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등 부당한 지시를 했다는 의혹이 잇따라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울산지방경찰청을 따르면 경찰인권센터 페이스북에는 울산 동부경찰서 소속 A경정이 1년여 동안 지위를 악용해 부하 직원들을 개인비서처럼 부렸다는 글이 게시됐습니다.

A경정이 평소 승용차 세차, 담배 심부름, 세탁,출퇴근 운전 등 개인적인 용무를 부하 직원들에게 강요했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막말을 퍼부었다는 내용입니다.

당사자 A경정은 "직원에게 개인적인 용무를 결코 강요한 적이 없다"며 "친한 직원에게 했던 소소한 부탁까지 갑질인 것처럼 페이스북에 부풀려지고 왜곡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울산지방경찰청은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페이스북 게시글 내용을 확인하고 현재 관련자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