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유로존 첫 '제로' 금리 선언…경기 부양책 총동원

서경채 기자

입력 : 2016.03.11 06:19|수정 : 2016.03.11 06:36

동영상

<앵커>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0퍼센트로 낮춰 사상 처음으로 제로 금리를 선언했습니다. 양적 완화 규모도 더 확대하는 강도 높은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

파리 서경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05%에서 0%로 낮췄습니다.

사상 첫 제로 금리입니다.

다음 달부터 양적 완화 규모를 월 6백억 유로에서 8백억 유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채는 물론 비금융 회사채도 매입합니다.

유럽중앙은행은 또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예치할 때 적용하는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03%에서 마이너스 0.04%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시중은행이 돈을 쌓아놓기보다는 개인과 기업에 대출을 확대하라는 의밉니다.

올해 유로존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종전 1%에서 0.1%로 크게 내려가자 모든 정책을 동원해 경기 부양에 나선 겁니다.

[드라기/유럽중앙은행 총재 : 이 조치를 통해 유로존의 경제 회복세를 강화하고 물가상승률을 2% 가까이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부양책이 발표되자 유럽증시는 바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추가 금리 인하 등 새로운 정책 수단이 있을지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