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고트니 미군 북부 사령관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미국과 캐나다까지 도달할 능력을 갖추고 있고, 따라서 북한이 핵탄두를 대륙간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을 정도의 소형화 능력을 갖췄을 수도 있다는 가정 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트니 사령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관련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고트니 사령관은 먼저 "북한이 ICBM을 우주로 쏘아 올린 뒤 미국과 캐나다까지 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핵탄두를 소형화해 ICBM에 탑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고, 또 이것이 미 전역과 캐나다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대비하는 것이 북부 사령관으로서의 신중한 결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우리 시간으로 지난 9일 핵탄두를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정도로 소형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힌 데 대해 미 국방부는 아직 소형화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일축했습니다.